수원병원 메르스 치료환자 ‘0’

7월 20일 재개원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수원병원, 마지막 메르스 치료환자 713일 퇴원

PCR검사 음성, 도립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 지병 치료 예정

수원병원, 의료진 PCR검사 및 훈증소독 실시 후 720일 재개원 예정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기능 유지하며 정상 진료

추가 환자 발생 대비 음압병동 운영

민관합동 의료위원회, 메르스 완전 종식 때까지 운영

위원회 전문가, ‘경기도 감염병관리종합대책 수립자문 참여

 경기도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던 마지막 메르스 확진환자가 713일 오후 퇴원한다. 이에 따라 도내 병원에서 메르스 치료를 받는 확진환자 수는 ‘0’이 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621일 수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이 환자는 76일 이후 4차례 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711일 이후로는 열 등 메르스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713일 퇴원이 결정됐다도는 이 환자를 이날 오후 5시경 도립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 지병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리카이저병원에서 수원병원에 이송됐던 격리자 19명 가운데 마지막 1명도 격리기간이 끝났고, 메르스와 무관한 기저질환으로 인해 나빠졌던 몸 상태가 호전돼 713일 구리카이저병원으로 전원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원병원에 입원했던 확진환자 22(재입원 1명 포함)과 의심환자 45명 등 메르스와 관련해 치료를 받던 67명이 모두 퇴원하게 됐다.

 수원병원은 이에 따라 환자 진료에 참여했던 120여 명의 의료진에 대한 PCR검사와 병원 훈증소독이 마무리되는 다음 주 월요일(720)부터 재개원할 계획이다수원병원은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기능을 유지하면서 정상진료를 병행할 예정이며,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음압병동도 운영한다.

 한편,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그간 도내 민간병원과 함께 운영하던 민관합동 의료위원회를 메르스 완전 종식 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위원회에 참여했던 전문가들로부터 경기도 감염병관리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자문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713일 오후 5시 현재 치료 중인 주민등록상 경기도 확진환자는 3명이며, 이들은 모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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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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