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엠브레흐츠 네덜란드 대사와

교류협력 방안 논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로디 엠브레흐츠(A. J. A. Lody Embrechts)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만나 30여 분간 경기도와 네덜란드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 지사와 엠브레흐츠 대사의 만남은 지난 5월 경기도가 주최한 굿게임쇼 코리아개막식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2월 주한 네덜란드 대사로 부임한 로디 엠브레흐츠 대사는 부인이 한국 사람이고, 한국어 쓰기와 읽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등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 지사는 이날 엠브레흐츠 대사를 한국 사위라고 부르며 시종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남 지사는 “IT, 스타트업, 농업 등 한국과 네덜란드가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분야가 많다. 특히 농업분야는 네덜란드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는 분야라며 한국과 네덜란드, 경기도와 자매결연 지역인 북홀란드주와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엠브레흐츠 대사는 “IT강국 한국과의 협력은 네덜란드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하며 네덜란드 농업과 한국 농업의 동반 발전방안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엠브레흐츠 대사에게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네덜란드 쿠켄호프 꽃 축제에서 소비자 최고상을 수상한 장미인 딥 퍼플로 만든 부케를 전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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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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