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소규모 직거래장터 확대 추진

3차례 시범운영 결과 소비자들 ‘큰 호응’

 경기도는 사회적기업의 제품판매 촉진을 위한 소규모 직거래장터 시범사업인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특별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특별전은 지난 4월 문을 연 굿모닝카페에 입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소규모 직거래장터 행사다. 경기도는 광교비즈니스센터 1층 로비에 ‘굿모닝카페’라는 이름의 사회적기업 복합지원공간을 설치했다.

 첫 번째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특별전은 지난 1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관 1층 로비에서 5개 사회적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100여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예상외의 성과를 거뒀었다. 이어 23일 6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두 번째 특별전을 열었고 역시 2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번의 시범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세번째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 특별전을 진행했다. 경기도청 제3별관 1층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7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만 원의 매출을 거두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별전에 나선 한 업체 관계자는 “장터 행사에서 매출액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런 기회를 통해 업체를 알리고 여러분들에게 우리 제품을 보일 기회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예상외로 매출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이 놀랍다. 행사를 진행해준 경기도에 큰 감사를 보내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전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판로개척을 위해 경기도가 직접 팔을 걷어붙인다는 뜻”이라며 “도청을 시작으로 각 시·군 및 공공기관, 지역 축제 등 경기도가 힘을 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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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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