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경기도 하수처리기술 우수성 알려

경기도, 8월 11~12일 말레이시아 국가 하수처리 컨퍼런스 참가

 경기도가 대규모 국가수질개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에 도의 우수한 하수처리기술을 알렸다.

 도는 지난 11~12일 하수처리 첨단기술을 주제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회 말레이시아 국가 하수처리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경기도 수질관리과 공정식 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팔당호 수질개선 정책을 주제로 약 15분간 발표했다.

 도는 발표에서 팔당호가 만들어진 과정과 규모를 설명하고, 팔당호로 흘러드는 다양한 지류들로 인한 수질관리의 어려움과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한 수질관리 정책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경기도 물산업(멤브레인) 업체인 에코니티가 발표자로 참가하여 관련 신기술을 소개했다.

 도는 이번 컨퍼런스가 하수처리기술을 바탕으로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수자원인 팔당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점을 국제 물산업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말레이시아 에너지 그린기술 및 물관리부 장관과 차관, 하수국장, 캐나다, 영국, 미국 등 각국의 기업관계자와 취재진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발표자들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말레이시아는 대규모 국가수질개선 프로젝트인 ROL(River Of Life)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질개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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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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