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벤처기업 창업아이템, 오디션으로 시장성 검증

상품화 가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크라우드 펀딩 지원

 경기도가 스타트업 기업이 보유한 창업아이템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특별한 오디션을 연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3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 ‘Up() 창조오디션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Up() 창조오디션의 ‘Up’은 창업사업기업의 ()’과 동시에 붐업(Boom-up), 업그레이드(Up-grade)‘Up’을 의미한다.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이나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일종의 경기도형 데모데이 행사다.

 이번 오디션에는 지난 7일까지 참가접수를 완료한 총 46개 팀 가운데 벤처투자 심사 전문가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최종 출전하게 된다.

 7개 참가팀은 박홍준 씨의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샤워지도’, 바이오플라테크팀의 플라즈마 치아 미백기제조, 크로마흐팀의 ‘RNA 탈모 케어서비스’, BLH아쿠아텍팀의 물분자의 클러스터 분해를 활용한 농작물 성장촉진용 기능성 관수처리장치’, 도그메이트팀의 반려동물 돌봄 위탁 중개서비스플랫폼, 엠셀팀의 바이오칩 및 분자진단을 위한 맞춤형 글라스 플랫폼’, 휴마트의 온라인 심리상담서비스 제공 플랫폼등이다.

 참가팀은 15분간 발표와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에 대한 검증을 받는다심사는 코오롱의 안병덕 대표이사, LK 투자파트너스 강성부 대표,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주성진 대표이사, 하나대투증권 이정기 팀장,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 케이큐브벤처스 신민균 상무, 고넥터 고영혁 대표, 한미회계법인 김형선 이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의 최동철 이사 등이 맡게 된다.

 도는 오디션에 참석하는 발표팀을 비교평가하여 시상하는 경쟁 방식을 탈피해 모든 참가자들에게 투자 유치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도는 이날 현장에서 한국형 펀딩포털인 와디즈를 운영하는 마크마운트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 간 3자간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제품화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 모금과 홍보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이 없는 창업자가 자신의 아이템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말한다.

 한편, 이날 오디션에서는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2009년 지능형 서비스로봇 전문기업을 설립해 벤처사업가로 유명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의 창업성공 스토리를 담은 기조강연도 준비돼 있다.

 경기도의 업 창조 오디션소셜방송 Live 경기(http://live.gg.go.kr)’로 생중계된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 오디션지원팀(031-8008-5656~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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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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