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도시농업 뮤지컬‘나는 도시 농부다’보러 오세요

경기농림진흥재단, 제4회 도시농업콘서트 개최…9월 1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가을작물 파종 시기를 맞이하여 도시농부들이 9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 모여 잔치를 연다.

나는 도시농부다란 주제로 열리는 도시농업 콘서트다.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도시텃밭대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400여명의 도시농부들이 모여, 도시텃밭을 함께 가꾸기 위한 정보공유는 물론, 도시농업의 다양한 즐거움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교육뮤지컬 전문극단인 오렌지극단에서 도시농업을 주제로 나는 도시농부다라는 뮤지컬을 최초로 제작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제2회 도시텃밭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 광주의 광수중학교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전개되는 토크쇼는 제1회 도시농업콘서트부터 사회를 맡은 방송인 이상벽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선착순 무료 관람이다.

 안양시 동안구의 평범했던 골목이 한 주민의 제안으로 상자텃밭을 만들면서 기적같은 변화가 생겼다. 정다운 골목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함께 가꾸는 골목텃밭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처음엔 도시농부로 시작하였다가 본격적으로 귀농을 하여 인생2모작을 멋지게 열어가고 있는 자연밥상의 고영문 대표의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도시농업뮤지컬의 소재가 되었던 광수중학교의 실제 주인공들을 만날 수도 있다. 광수중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학생, 학부모가 학교텃밭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 등을 소개해줄 예정이다.

 이 콘서트를 주최한 경기농림진흥재단 최형근 대표이사는 도시농업은 다원적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특히 텃밭활동을 통해 이웃과 대화가 늘어나고 함께 할 수 있는 단체활동이 많아지는 등 공동체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도시농업이 가지는 공동체성에 중점을 두고, 도시농업을 통해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홈페이지(http://greencafe.gg.go.kr)에서 831일까지 콘서트 관람을 사전 신청하면, 2회 도시텃밭대상 수상작품집과 가을 씨앗 3종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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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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