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지자체 최초. 복지안전망 구축 위한 전문지원체계 마련

도내 위기가정 발굴 및 자원발굴을 통해 다양한 복지욕구 충족 기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박춘배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은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안전망 구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을 의무화 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행정과 정책개발, 지역사회조직, 모금 관련 민관기관이 참여하여 전문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한 일종의 인적 안전망으로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지역 인재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지역사회복지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에 관한 교육과 4개 기관간 협의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시군 사회복지협의회 구성과 지원을 맡기로 했다. 경기복지재단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한편, 각 협의체를 대상으로 컨설팅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급회는 읍·면·동별로 후원계좌를 개설과 자원모집, 배분, 관리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4개 기관이 합심해 복지 최일선인 읍·면·동에서 지역복지 공동체가 회복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경기도내 위기가정 발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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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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