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역주민·북한이탈주민, 멘토-멘티 맺는다!

서로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극복,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 도모

 경기도는 오는 18일과 1912일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남북한 주민 결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의 남북한 주민 결연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이날 행사에는 도내 지역사회단체회원과 북한이탈주민 총 83166명이 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단체 회원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돕는 멘토(Mentor)가 되고, 북한이탈주민들은 멘티(Mentee)가 되어 서로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결연식과 결언증서 교환을 비롯해 멘토-멘티장기자랑, 남북한 알아가기 퀴즈쇼, 북한음식 만들기 체험, 산책로 걷기 등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이번 행사에 참여할 멘토와 멘티를 선정했다. 멘토는 북한이탈주민지원관련 문화행사나 체육행사 등 사업실적이 있는 도내 비영리법인 및 민간단체 중 선발했으며, 멘티는 도내 거주 3년 미만 북한이탈주민들 중 하나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인원에서 선발했다.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북한이탈주민들 역시 자랑스런 경기도민이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이번사업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올해 8월말 기준 총 7,56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살고 있다. 도는 취업박람회 , 북한이탈주민 대상 희망 구직 교육과정 상시 운영, 구인 및 구직자를 위한 미스매치 해소 사업 등 북한이탈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남북한 주민 결연 행사에서는 총 117쌍의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의 결연을 맺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