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전략추진연구반, 경기도 배운다

도 인재개발원, 중국 허베이성과 세 번째 교류연수 실시

 중국 허베이성 소속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된 국가발전 전략 연구 추진연구반이 917일부터 930일까지 14일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연수를 실시한다. 도와 허베이성의 교류연수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연수단은 경기도 수도권 건설 계획과 신도시 개발, 종합 교통 시스템 인프라 건설, 생태 환경 보호, 산업 정책 등을 주제로 연수한다. 또한 판교테크노벨리,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아모레퍼시픽, LG전자 등 주요 산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허베이성은 중국 27개 성·(·) 중 한국의 10대 교역 대상 지역으로, 경기도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지역 중에 하나이다. 특히 중국의 수도 베이징·텐진을 둘러싸고 있어 서울·인천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와 지역여건도 비슷하다.

 이희원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합동연구반이 조금이나마 업무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향후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폭넓은 기반을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올해 허베이성을 비롯해 랴오닝성, 광둥성, 산둥성, 장수성 등 5개성 총 150(중국 80, 경기도 70)이 참여하는 상호 교류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공무원 20명이 허베이성에 가서 2주간 연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전략(신창타이)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새로운 중·(中低)성장 전략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받아들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방안에는 일대일로(一帶一路 : 육상·해상 실크로드), 징진지(京津冀 :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약칭) 일체화, 창장(長江) 경제벨트 건설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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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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