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저장성 뛰어난 해외수출용 느타리버섯 개발

저온 저장 시 28일 간 선도 유지, 해외 수출 청신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저장성이 뛰어나 해외수출용으로 유망한 느타리버섯 신품종을 개발했다.

 느타리버섯 신품종 ‘P14280’은 도 농기원이 2013년부터 GSP(Gold Seed Project)원예종자사업단 프로젝트 과제에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느타리버섯 국내 자급률 100%를 넘어선 상황에서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켰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신품종 느타리버섯은 수확 후 2저온저장 시 28일간 신선도를 유지하고, 저온저장 후 상온(15)에서도 기존품종보다 중량이 줄어드는 감모율과 갓색 변화가 적은 게 특징이다. 이는 새품종이 채취 후 호흡을 통한 에너지 소모가 적어 변질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배를 통한 해외 수출이 통상 20일 이상 걸리고, 해외시장에서 판매까지 약 3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출 경쟁력이 있다는 게 도 농기원의 판단이다. 또한 갓색이 진하고 대가 백색이며, 균사의 활력이 강해 기존품종에 비하여 12일정도 생육이 빠르고 균일한 것도 강점이다.

 경기도산 느타리버섯은 매월 14톤 정도가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나, 기존 느타리버섯은 상황에 따라 장기간 운송 중에 선도가 떨어져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품질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다.

 한편, 도 농기원은 918일 여주 동서농산(대표 : 조수연)에서 수출농가 및 종균업체 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느타리버섯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 참석한 과배미 농산 최동균 씨는 이번에 개발한 느타리버섯은 다른 품종보다 저장성이 우수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어 해외수출용으로 적합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저장성이 우수하여 수출에 적합한 느타리버섯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느타리버섯 가격 안정화 및 해외 소비시장 개척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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