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1호, 꿈과 희망을 심다

경로당 어르신과 지역주민, 청소년 등 1~3세대가 함께 참여

 경기도가 추진하는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1, ‘예향의 한터가 경로당 스스로 자생력을 갖기 위해 닻을 올렸다. 도는 108일 오후 4시 이천 대대1리 소재 예향의 한터에서 아침이 기다려지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예양의 향터 경로당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고, 마을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로당 이용 노인을 비롯해 어린이공부방 어린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예향의 한터 노인들은 경로당 인근 부지 200평에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나무를 심었다. 나무에서 거둬들인 수익금은 경로다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경로당 노인, 지역주민, 어린이 등 3명이 한 팀이 되어 나무를 심고 공동표찰을 부착해 함께 관리하기로 하는 등 1~3세대 간 소통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경로당이 솔선해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분리한 수익금으로 만든 밑반찬을 독거 노인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은 접대 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바꾸는 모습도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로당 노인과 주민들은 집집마다 음식과 반찬을 준비해 각자 먹고 싶은 만큼만 먹는 뷔페식 저녁식사를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와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하여 도 및 시의원, 노인회이천시지회장, 타지역 경로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부지사는 오늘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심는 것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정성과 경로당의 자생력이라는 꿈과 희망을 심는 것.”이라며,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이 100세 시대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가 추진하는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사업은 노인 사랑방 역할에 국한됐던 경로당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경로당으로 탈바꿈시키고, 스스로 자생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내년에 10개소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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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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