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돈농가, 저소득 가정에 돼지고기 사랑나눔

소비촉진을 통한 양돈산업 가격안정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

 사랑의 온정이 담긴 돼지고기가 경기도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경기도는 1014일 오후 4시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서울경기양돈농협, 도드람양돈협동조합,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등도내 양돈조합들과 함께 돼지고기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113백만 원, 서울경기양돈농협 1천만 원, 도드람양돈협동조합 1천만 원 등 경기도내 양돈농가와 양돈조합에서 모은 133백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약 27(27,332kg)을 경기도에 기부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생산자 단체가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나눔을 실천 한 것이라면서, “최근 농가들이 돼지가격 생산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사랑의 온정을 모았다는 점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됐다.”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기부된 돼지고기는 향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도내 저소득층 9,110여 가정을 선정, 올해 말까지 지역별 푸드뱅크를 통해 각 가정별로 3kg씩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은 물론, 돼지고기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업계에는 소비촉진을 통한 가격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손종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등 안전축산물 육성과 소비촉진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돈농가가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과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양돈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십시일반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가 이뤄진 만큼, 양돈농가의 가격안정은 물론 소외계층 가정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도 양돈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 돼지고기 나눔행사는 나눔문화 분위기 확산과 축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행사다. 2013년에는 40톤의 돼지고기를, 지난해에는 27톤을 기부했었다.

 


지역

더보기
삼죽초등학교, 녹색장터 수익금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이사장 한창섭)에서 수탁하고 있는 안성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덕수)은 지난 3일 삼죽초등학교로부터 ‘녹색장터’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삼죽초등학교는 전교생 논의를 통해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을 기부처로 직접 선정했다. 삼죽초등학교 김도천 교장은 “녹색장터는 물건의 재사용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학생들이 직접 모은 수익금이 지역사회 장애인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안성시장애인복지관 김덕수 관장은 “삼죽초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 결정에 깊이 감동했다”며 “전달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장애인분들의 일상과 복지 향상을 위해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삼죽초등학교는 지난 2024년에도 녹색장터 수익금을 안성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는 학교 공동체의 역할을 다시 보여주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