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떡, 소비자에 더 가까이… 농기원, 시식평가회

일반 소비자 대상, 떡 선호도조사 및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병행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궁중떡인 삼색주악두텁떡을 소비자가 먹기 좋고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떡으로 개발하고,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 도 농기원은 지난 1018일 수원 화성행궁 내 떡카페 단오 앞에서 관광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기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두텁떡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맞아 8일 간 화성행차를 할 때 궁중잔치상에 등장하였던 떡으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다주악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기름에 지지는 떡의 일종으로 앙증맞은 모양과 뛰어난 맛으로 궁중의례 등 잔치상을 장식하거나 귀한 손님상에 빠지지 않던 떡이다.

 이날 시식평가에 선을 보인 두텁떡은 예전의 맛을 유지하면서 먹기 좋은 형태로 바꿨으며, 주악은 계피, 생강, 당귀를 첨가해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맛과 향을 선발했다이날 행사장에는 그동안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여 산업화한 다양한 쌀 가공품과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쌀을 이용하여 만든 프리미엄 쌀과자 등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등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했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궁중떡 시식평가와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쌀 가공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상품화 하여 쌀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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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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