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 성황‥1,000여명 운집

우수 장애인생산품 홍보 및 판매, 법률상담·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가 공동주관하는 ‘2015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지난 1016일 오후 1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0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애유형 및 특성에 맞는 일자리 매칭을 실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취업활성화는 물론 사회인식개선을 통한 안정적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는 취업관, 전시관, 이벤트관 등 3개 섹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구인업체 33, 장애인 생산품업체 20, 장애인복지관 등 관련 협회 및 단체 10곳과 장애인 구직자, 일반 시민 및 학생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했다.

 취업관에서는 구인업체 33곳이 참여해 취업정보 제공은 물론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그 결과, 700여명의 장애인 구직자가 면접을 실시했으며, 추후 심사를 거쳐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전시관에서는 장애인 생산품 전시 및 판매, 지체·시각·청각장애 장애체험 부스 운영, 근로자문화제 입상작품전시,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재활공학 기기 전시 및 시연행사가 열렸으며, 이벤트관에서는 안마시연회, 법률상담, 토정비결, 네일아트. 보장구 수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면접에 필요한 사진, 메이크업, 이력서 컨설팅에 대한 지원은 장애인 구직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나는 카페부스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 구직자 김 모씨는 경기도가 장애인 일자리를 위해 이런 장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신이 지닌 특성과 능력을 고려해 사회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아낌없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내 기업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취업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희망의 장이 되었다면서, “경기도는 향후에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정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장애인들의 경제 및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장애인들의 고용환경 개선과 취업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취업지원 설명회,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 IT페스티벌,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역

더보기
삼죽초등학교, 녹색장터 수익금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이사장 한창섭)에서 수탁하고 있는 안성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덕수)은 지난 3일 삼죽초등학교로부터 ‘녹색장터’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삼죽초등학교는 전교생 논의를 통해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을 기부처로 직접 선정했다. 삼죽초등학교 김도천 교장은 “녹색장터는 물건의 재사용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학생들이 직접 모은 수익금이 지역사회 장애인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안성시장애인복지관 김덕수 관장은 “삼죽초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 결정에 깊이 감동했다”며 “전달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장애인분들의 일상과 복지 향상을 위해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삼죽초등학교는 지난 2024년에도 녹색장터 수익금을 안성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는 학교 공동체의 역할을 다시 보여주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