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군, 협력방안 논의 위한 정책토론회 연다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체계 구축

 경기도가 미군관련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과 한미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027일 도에 따르면 주한미군 유관기관 정책 토론회10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가평군 설악면 소재 청심국제연수원에서 열린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주한미군업무를 담당하는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 및 시군 미군업무 담당자, 주한미군, 총리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국방부, 검찰청, 경찰청, 대학교 등 유관기관 관계자 총 50여명이 참석한다.

 우선 첫째 날에는 경기도의 주한미군과 경기도 협력방안’, 외교부의 주한미군 피해배상 절차’, 신한대의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 운영현황’, 2사단의 굿 네이버 프로그램 운영현황등에 대한 발표와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둘째 날에는 의정부지검의 실제 사례로 보는 국가배상 절차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종합토론에서는 한미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한미 협력사업, 주한미군 기지 이전, 미군-지역사회 갈등, 미군범죄 감소대책 등 미군관련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영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 경기도는 미군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과 활동을 추진해왔다.”면서,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미군 업무에 대한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발전적인 한미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주한미군의 규모는 285백여 명으로, 이중 63%가 의정부, 동두천, 평택 등 경기도내에 주둔하고 있다.

 경기도는 주한미군과 지역사회와의 우호증진은 물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한미협력협의회, 미군대상 헤드스타트 프로그램(한국어·역사·문화 강좌), 주한미군 안보 및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주한미군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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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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