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결의대회

안양교도소 이전,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안양교도소 이전을 요구하는 안양의 민심이 뜨겁다. 20일 오후 2시, 안양교도소 이전을 요구하는 시민 400여명이 안양교도소 정문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및 의왕법무타운 조성 촉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양교도소 이전 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이종만, 조용덕)는 이날 집회에서 “법무부가 안양시에 보낸 재건축 협의내용에 따르면 300병상 규모의 교도소 병원 신축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안양교도소 이전을 요구하는 60만 안양시민의 요구를 묵살하는 행위” 며 법무부는 즉각 이를 철회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안양2) 역시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해 “오직 안양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며 “안양교도소 이전문제는 세수부족과 인구감소 등 정체된 안양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강의장은 “교도소 이전 문제를 포함해서 민생과 지역 현안엔 여야가 따로 없으며 안양지역 경기도의원 6명이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 힘을 모은 만큼 지역의 국회의원이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안양교도소 이전은 안양시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안양, 의왕 지역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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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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