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심의권 훼손한 도지사 사과와 재발방지 촉구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의회 사전 동의없이 예산 제출

 경기도가 201623개 출자·출연기관 예산 수립시 사전에 의회 의결없이 추진하면서, 20145.28일 개정된(2016년 회계연도부터 적용) 지방재정법 제18조 제3지방자치단체가 출자 또는 출연을 하려면 미리 해당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야 한다.”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년 10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지사 핵심사업인 빅파이사업에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문화콘텐츠 창의펀드에서 63천만원을 전용하여 빅파이추진단 운영비에 우선 포함시키고, 경기도 추경예산 5억원이 의회에서 심의 의결 되자 다시 5억원을 채워 넣는 등 운영비를 임의로 편법 전용한 것이 밝혀졌듯이 공공기관 출연금에 대한 투명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지난 11.11일 도에서는 2016년 예산()과 동시에 출연계획 동의안을 제출하였다. 이는 출연계획 동의를 전제로 한 집행부의 일방적인 예산편성이고, 의회 예산심의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처사이다.

 누구보다도 법을 준수해야 하며 의회 예산심의권을 존중해야 할 경기도지사가 이렇게 편법으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예산을 수립한 것에 대한 명확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위와 같은 요구가 선행되지 않을 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예산 심의를 심각하게 제고할 것이다.

 

20151124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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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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