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학교민주주의에서 시작

민주시민교육 업무담당자 워크숍’실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월 10일 북부청사에서‘민주시민교육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민주주의의 바탕이 되는 민주시민교육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소통과 공감의 비전 공유를 통해 민주시민 ․ 평화시민 ․ 세계시민 교육의 내실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업무담당자 6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은 민주시민교육과 주요 업무 공유, 주제별 분임별 토론, 결과 공유 순으로 진행했다. 민주교육팀은 자율과 자치의 학교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생 정책결정 참여제, 학교민주주의 운영체제 구축, 『세계시민』교과서 개발, 교권 확립, 학생인권 증진 등을 안내하고, 업무담당자들과 학교현장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평화교육팀은 『평화시민』교과서 개발, 생명감수성교육,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회복적 생활교육의 정착, 담임교사 중심의 학생생활교육 책임제 등을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배려와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 만들기에 대해 논의했다.

 다문화교육팀은 다문화특별학급, 다문화감수성교육, 다문화중점학교,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경기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탈북학생 맞춤교육 등을 소개하고, 업무담당자들과 다문화학생의 맞춤교육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분임별 토론은 학교민주주의, 학생자치, 학교인권(학생인권, 교권), 회복적 생활교육, 다문화예비학교 등 주제에 따라 100분 간 열띤 논의를 한 후, 핵심 정책의 추진을 위한 협업 체제 구축과 지원 방안 등 토론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김정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행복한 학교는 학교민주주의의에서 시작한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민주시민, 평화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활동의 자율과 자치를 보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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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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