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큰 나무 가꾸기 통해 선열들의 애국심 고양

안성3·1운동선양회 주최, 많은시민·학생들참여

 ‘나라사랑 한마음 큰나무 가꾸기행사가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 주최, 안성시, 안성시의회, 경기남부보훈지청, 광복회, 안성문화원 후원으로 지난 9일 하루 동안 안성3·1운동 기념관에서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안성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시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순기 안성3·1운동선양회장은 인사말에서 “19193·1운동 당시 전국 3대 실력 항쟁지 안성은 평안북도 의주군, 황해도 수안군과 함께 민족대표 33인의 재판에도 인용될 만큼 격렬했던 3·1운동 3대 실력 항쟁지이며, 그중에서도 안성3·1운동이 가장 격렬하게 전개되었다면서 “ 41일 점화된 안성은 원곡면과 양성면의 면사무소 주재소, 우편사무소 등을 방화, 파괴하고 이틀 동안 안성을 해방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외세의 침략에 분연히 궐기해서 자주독립 기틀을 마련한 안성3·1운동은 교과서에도 등재될 정도로 역사적 항쟁지로서 국란 극복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성지로 현재 광복사에 231()의 순국애국선열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면서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에서 진행하는 나라사랑 한 마음 큰나무 가꾸기 행사는 그 감격의 기쁨과 고난을 모두가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로 안성시민 모두가 참여해 애향심과 긍지함양을 통해 안성3·1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을 부탁했다.

 김학용 국회의원과 장영근 부시장은 조국광복을 위해 분연히 궐기한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은 계속 널리 선양되어야 한다오늘 행사가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1부 기념식이 끝난 후 광복사 참배, 기념관 영상을 관람, 안성 옛사진 전시, 태극기 변천사 알기, 무궁화 꽃 바로알기, 옛 주먹밥 체험, 가훈써주기 등에 참여했다. 특히 유관순의 목에 찬 칼 풀어주기, 바구니를 등에 지고 신발을 던져 받기 등 일반 및 학생 게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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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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