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천동현(새누리당, 안성1) 의원은 지난 3일 공원녹지과 관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립공원내 전기자동차 운행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천동현 의원은 남한산성도립공원은 60~80년생 우량 소나무림이 울창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도심 속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나, 도립공원내의 차량운행으로 인한 배기가스가 토양을 산성화시켜 산림에 피해를 주는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천동현 의원 자료에 따르면 남한산성도립공원 일원의 총 주차대수는 945대이며, 이중 607대수가 산성내에 마련되었고, 현재 도립공원내 2,370m2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동현 의원은 산성내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을 지양하고, 점차적으로 남한산성 외부에 주차장을 조성하여야 하며,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서는 전기차 셔틀버스를 운행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동현 의원은 “최근 들어 정부 및 지자체가 대기환경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지정한 도립공원에는 우선적으로 전기차를 운행해야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