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공도의 미래를 말하지만, 그 본질은 ‘안성 전체의 도약’이 있다는 점을 먼저 강조하고자 합니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은 강조한 뒤 “공도는 이제 7만 명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로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가족이 삶을 꾸려가고, 기업과 일자리가 모이고, 지역경제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 그 중심이 바로 공도인데도 안타깝게도, 이 성장의 에너지가 행정의 답답한 벽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여권 하나 발급하러, 서류 하나 확인하러 시청을 몇 번이고 오가야 하는 것이 공도 시민들의 일상이 됐다. 시민들은 ‘공도는 커졌는데, 왜 행정은 그대로인가?’이 질문은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안성 발전의 속도가 늦춰지고 있다는 엄중한 경고다.
공도는 안성의 서부권 성장축으로 수도권과 맞닿은 지리적 이점과 산업과 물류 거점 인프라, 빠르게 증가하는 정주(定住)인구, 이 모든 요소는 공도를 안성 미래 발전의 선도축으로 만들고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공도가 활력을 얻으면 안성 전체에 더 많은 기업이 오고, 일자리가 늘고, 교육·복지·문화 인프라가 확장된다. 공도의 변화는 공도만을 위한 변화가 아니라,안성 전체를 키우는 경제의 심장으로 공도의 심장박동이 세지면, 안성 전체가 살아난다. 하지만, 행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심장은 금방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지금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바로 ‘대읍(大邑)체계’로의 과감한 전환으로 출장소를 만들어 읍장 4급(서기관) 승격으로 정책 실행력을 강화해야 하고, 2개 과 신설 및 정원 증원으로 행정 처리 속도를 개선하며, 주요 시청 업무의 공도 이관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
최 의원은 오창읍 사례를 제시하며 “청주시 오창읍은 인구 7만 돌파와 동시에 대읍 승격을 단행했다. 그 결과, 지금은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공도는 수도권이라는 입지, 확장되는 산업기반, 더 빠른 인구 증가, 공도는 오창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진 도시답게 미래를 향해 여정을 여는 결단이 필요하다.
시장께서 공도 인구 10만 시대를 약속했는데 그 공약을 현실로 만들 기회로 공도 인구 10만 비전을 뒷받침할 행정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행정이 준비되지 않은 10만 도시란 존재할 수 없다.”면서 “공도가 도시의 중심축으로 서면, 안성은 한 단계 더 높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공도는 이미 안성 발전을 견인할 준비가 되어 있어 이제 행정이 변화의 물꼬를 터줄 차례로 시장의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안성시의회도 공도시민의 삶이 나아지고 안성 전체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길이라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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