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성산악회 정기총회·송년의 밤 행사 대성황

이광복 회장 재 취임 ‘변화하는 산악회 만들 터’

 안성출향인 단체 중 최고의 회원수와 높은 결속력을 보이고 있는 재경안성산악회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서울 디노체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송년의 밤을 겸한 총회에는 많은 내빈과 회원들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2년간 회원 결속과 단 한 번의 산악사고 없는 무사고 산행과 회원결속 등 많은 업적을 남기며 존경과 사랑이 넘치는 산악회를 만든 문희범 회장이 이임하고, 이광복 재경일죽향우회 회장이 회원들의 환영 속에 회장에 재 취임했다.

 문희범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그리고 단 한 번의 불미스러운 사고 없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보다 단합된 모습으로 활기차고, 발전하는 산악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고 또 높은 활동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이광복 회장이 다시 산악회를 이끌어 주게 되어 마음 든든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회원으로 돌아가 산악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광복 신임회장은 솔직히 본인은 이미 안성산악회장직을 3년간 수행했기 때문에 적절치 않고 또한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많다며 사양을 했지만 많은 분들의 적극적 추천과 산악회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변화의 시대라고 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가 심기일전해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모범 산악회가 될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 젊어지는 산악회, 변화하는 산악회, 기득권을 없에는 산악회를 만들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참석 회원들은 총회가 끝난 후 만찬을 들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서울분실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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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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