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꿈과 희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이재정 교육감, 24일 진도 팽목항 방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여 분향소에 헌화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1천일을 기다려왔습니다. 진실인양, 진실규명 미수습자 아홉 분이 어서 가족들에게 돌아와야 합니다. 힘내세 요’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여러분의 꿈과 희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바람이 불었습니다

여러분의 꿈과 희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늘 팽목항은

그날의 안타까운 서러움으로

차가운 바람과 파도로 가득차 있습니다.

찬 바람속에

아아 우리는 여전히 죄인입니다.

304명의 생명을 책임지지 못한

이 나라 앞에

그저 부끄럽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천일이 넘도록

진실인양도 진실규명도 못한

현실에 깊은 책임을 느낍니다.

당신들을 다시 만나지 못하는

그날의 아픔과 슬픔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되고

저 하늘의 별이 된

사랑하는 250명의 아이들과

존경하는 11분의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 오늘은 바람이 눈과 함께 내렸습니다.

학생들의 꿈을 여러분의 사랑을

당신들이 남겨놓은 미래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만들겠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우리는 다시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사랑합니다.

- 팽목항에서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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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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