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옥)는 설명절 연휴날인 지난 28일과 29일 안성시청 구내식당에서 AI 상황근무자 및 비상근무자들에게 직접 만든 만둣국을 제공하며 격려했다.
이날 만둣국은 지난 26일 단체회원들이 손수 가져온 김장김치와 직접 다듬은 재료들로 미리 만두를 빚고 나박김치를 담아 제공한 것으로, 설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고삼농협(조합장 윤홍선)에서는 만둣국에 들어갈 한우사골곰탕을 여성단체협의회에 전달하며 따뜻한 봉사에 동참했다.
이정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AI 사태로 안성시 전 공직자들이 애쓰고 있는데 여성단체가 위기극복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설 연휴 떡국을 제공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고, 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인 이보랑씨(황은성 시장부인)는 “벌써 두 달째 직원분들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조금만 힘을 내어 하루빨리 AI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한편, AI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명절연휴에 직원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 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만큼 AI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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