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AI상황근무자·비상근무자 격려

안성시 여성단체협 “만둣국 한 그릇에 담긴 따뜻한 위로”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옥)는 설명절 연휴날인 지난 28일과 29일 안성시청 구내식당에서 AI 상황근무자 및 비상근무자들에게 직접 만든 만둣국을 제공하며 격려했다.

 이날 만둣국은 지난 26일 단체회원들이 손수 가져온 김장김치와 직접 다듬은 재료들로 미리 만두를 빚고 나박김치를 담아 제공한 것으로, 설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고삼농협(조합장 윤홍선)에서는 만둣국에 들어갈 한우사골곰탕을 여성단체협의회에 전달하며 따뜻한 봉사에 동참했다.

 이정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AI 사태로 안성시 전 공직자들이 애쓰고 있는데 여성단체가 위기극복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설 연휴 떡국을 제공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고, 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인 이보랑씨(황은성 시장부인)벌써 두 달째 직원분들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조금만 힘을 내어 하루빨리 AI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한편, AI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명절연휴에 직원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 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만큼 AI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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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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