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의 봉사’를 통해 세계에 희망이 되고 있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 14지역(안성) 합동주회가 지난 8일 오후 한경대학교 산업협력단 대강당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과 힐링을 위한 이날 합동 주회에는 김종국 지구 총재를 비롯해 지역내 9개 클럽 회장과 회원들, 현재 로타리안으로 활동 중인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시의회의장, 천동현 도의원, 이영찬, 이기영, 유광철 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의 축하 속에 성금전달,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류상현 지역 대표는 “존F.졈 RI회장이 주창한 ‘로타리는 인류에 봉사하자’는 표어 실천을 위해 14지역 9개 클럽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미얀마 카랜주에 위치한 끌레요레 초등학교를 산뜻하면서도 견고하게 역사적 가치로 남을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이는 모든 로타리안들의 귀감이 될 훌륭한 업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업적은 우리의 봉사가 인류에 희망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꽃피울 수 있도록 봉사에 앞장선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며, 모든 로타리안들의 유익한 가치가 될 것이다.”라며 “항상 멋진 로타리안이 될 것”을 요망했다.
김종국 총재는 격려사에서 “안성지역 로타리안들이 실천한 인류에 대한 봉사실적은 원더풀 로타리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며 “특히 지난 3월 15일부터 2일간 서울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합동지구대회에서 여러분들이 보여준 기부 실적으로 RI회장이 직접 찬사의 말을 할 정도로 우리 3600지구가 전 세계 명실상부한 1등의 지구가 되었다.”면서 자평의 말을 했다.
김 총재는 이어 “14지역에 보여준 미얀마 국제 봉사는 ‘하면 될 수 있다’는 교훈적 가치 창출과 세계적 우의를 통해 로타리 강령인 국제간 이해와 친선 그리고 평화를 증진한 값진 참 봉사의 주인공이 되었다.”면서 과거 의례적인 체육행사를 하지 않고, 그 비용을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만들어 새로운 나눔의 문화를 만든 것을 극찬하고 “더욱 흥이 나고 신바람 나는 봉사의 실천을 당부”했다.
황은성 시장은 “회원들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던 체육행사와 단합대회를 생략하고, 그 비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동참한 지역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전달받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전달받은 성금은 여러분의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주회가 특별한 이유는 안성관내 로타리 회원들이 먹고, 마시는 체육행사를 통한 결속력 보다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 전달로 로타리 강령과 네 가지 표준을 지키고 있음을 확인하고, 봉사정신을 공유·확산 시킬 수 있는 차원 높은 결속력을 선택한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사례로서 봉사를 지향하는 모든 단체에 귀감과 지역내 기부문화 확산 및 나눔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로타리로서 위상과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오는 24일 미얀마 현지에서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날 세린클럽에서는 의약품, 문구류, 의류, 신발 등을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민간사절로 한국로타리안들의 인류를 위한 참 봉사 정신을 각인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 봉사를 통해 한국을 빛낸 훌륭한 안성지역 로타리클럽과 회장은 △안성R 김대길 △공도R 유수근 △개나리R 이영희 △중앙R 김규철 △서안성R 유갑선 △일죽R 김동섭 △동안성R 이재종 △세린R 임순수 △안성희망R 송미찬 회장이다.
송미찬 위원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