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장 내 화재 발생’

소화기로 초기진압 성공, 큰 피해 막아

 안성소방서(서장 박승주)는 지난 23일 밤 943분경 안성시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보이는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최초신고자는 안성의용소방대 시장특별지역대 총무부장으로 시장 내 야간 순찰 중 쓰레기통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시장 내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해 자칫 대형화재로 확산될 것을 막았다.

 이보이는 소화기는 지난해 1월부터 3(안성·중앙·죽산)의 전통시장 내 30개가 설치되어 화재를 목격한 시민 누구나 소화기를 이용해 조기 진압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경감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화재조사 과정에서 화재발생 지점에서 다수의 담배꽁초와 담배갑이 발견됐으며, 시장 주변 공터 곳곳에 담배꽁초가 많은 것을 미루어보아 신원미상인이 버린 담배불티에 의한 발화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

 박승주 서장은평소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사례가 보이는 소화기에 대한 중요성을 한 번 더 확인하게 되었다.”향후 전통시장에 보이는 소화기를 추가설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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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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