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애향심과 높은 결속력을 자랑하는 재경일죽향우회(회장 이광복) 춘계 야유회가 지난 7일 하루 동안 충남 서천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7시 서울역에서 1백12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버스 3대에 분승해 신영수 총무 안내로 충의예의 상징인 문헌서원에 하차한 후 마량리 동백정 아름다운 숲길과 대천해수욕장 앞 바닷가를 거닐며 선·후배간 또는 친구간 회포를 풀었다. 수산시장에서 푸짐한 회로 점심 만찬을 시식한 뒤 건어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광복 회장은 “우리는 ‘일죽은 하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항상 함께하며 한 가족과 같은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면서 “오늘 야유회는 관광의 의미도 있지만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강조했다.
이어 “오는 6월 1일 고향에서 일죽지명 100주년 행사가 열리는 뜻 깊은 날이다”라면서 “여러분도 더 큰 성원과 참여로 하나임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사랑을 더하면 행복이 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서로 우애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멋진 세상, 희망과 행복의 내일을 열자”고 역설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대천을 떠나 서울로 무사 귀경한 후 또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며 귀가 했다.
재경일죽향우회 발전과 회원간 단합을 위해 애쓰고 있는 주요 임원진은 △회장 이광복 △수석부회장 모병두 △운영위원장 손종선 △운영총무 신영수 △재무총무 이옥자 △산악대장 김경수 △산악부대장 서대범씨 등이다.
(서울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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