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고 신바람 효 잔치’ 미양면 보체리에서 열려

정진석 은암장학회 이사장 경로잔치 통해 효 문화 함양 앞장

 가정과 효행의 달인 5월을 맞아 미양면 보체리 안성남부 교회에서 지난 13일 참 효를 실천하는 멋진 경로잔치가 풍성하게 열려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보체리 경로잔치에는 안마을과 샛터, 참나무동 어르신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교회에서 준비한 각종 공연에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로잔치를 주최한 정진석 은암장학회 이사장은 “500여년 전 우리 조상님들께서 이곳에서 보금자리를 만들어 정착한 후 서로 돕고 의지하며 기쁨도 함께 나누고, 슬픔과 고통도 함께하며 행복한 공동체 마을을 만들었다면서 이렇게 상부상조하며 자손들이 많이 늘어 이제는 큰 마을로 발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체리를 지키고, 자손들을 훌륭하게 키운 공적을 갖고 있다전제하고 오로지 가족의 행복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은 이제 남은 삶을 건강하게 보내며, 자손들에게 아름다운 마을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하고, 젊은 후대들은 부모님을 잘 섬기는 효의 정신이 넘쳐나는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며 간곡히 당부했다.

 참석 어르신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만찬을 들은 뒤 경품으로 받은 선물과 수건 등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했다.

 경로잔치를 계속 열고 있는 정진석 이사장은 농협경기본부 본부장을 거쳐 흙은 생명의 원천, 농촌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흙살리기 참여연대 대표로 활약하면서 또 향토인제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큰 덕목의 모범지도자다.

 보체리 김오장, 새터리 이영국, 참나무동 임인수 노인회장들은 노인복지 증진과 회원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로잔치에는 이영찬 안성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미양농협 김관섭 조합장이 참석해 효 잔치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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