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절실한 위기학생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

이재정 교육감, 안성 지역 학교장과 소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2일 오후 한겨레고등학교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하여 안성 지역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는 초등학교 학교장 34명이 참석하여,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방안과 농산어촌 소재 소규모 학교 적정 운영 내실화 방안 등을 주제로 이재정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학교정책과, 민주시민교육과, 적정규모 학교육성추진단, 안성교육지원청 등 교육청 관계자도 참석하여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에 공감하고 현안 문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외에도 유치원 탈북학생 특별학급 확대, 다문화 학생 많은 학교 지원, 시설주무관 배치 증원, 특별실을 비롯한 학교 증축, 학교시설 노후화 종합 대책 마련, 학교관리 위한 고가장비 공유, 폐교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는 자유롭고 편안하고 신나고 즐거워야 한다.”면서, “학교민주주의, 학교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학교문화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위기학생은 다양한 원인을 가고 있으며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학생위기지원단을 통해 상담을 강화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위기학생 예방 정책개발 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맞아 극심한 경쟁 속에서 학생들은 외롭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건강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친구, 선생님, 부모님 등 주변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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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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