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들
개정초 김인용 교장, 안성중 한병희 교장, 이명숙 안성초 교사
교직을 오로지 천직으로 여기고 투철한 국가관과 교육발전의 신념 속에서 평생 사도 실천에 헌신해 온 참다운 스승을 찾아 그 숭고한 뜻을 높여 기리는 것은 물론 스승 존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바른 새 교육자상 정립과 안성 교육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제27회 사도대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 공연장에서 성황 속 거행됐다.
지구촌이 하나 되는 세계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교육의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된 이때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스승의 권위와 신뢰를 높여 자긍심과 보람을 갖게 하는 이날 기념식에서 김인용 개정초교 교장, 한병희 안성중 교장, 이명숙 안성초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은성 안성사도대상위원장(안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성의 상징이며, 사회의 도덕적 잣대인 교육자는 국가와 사회발전의 선구자이다”치하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부모이며, 가정교육도 중요하지만 정작 아이들을 사회적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키위 내는 것은 여기 계신 선생님들의 위업이 있기에 가능하다”면서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인생에 있어서 참스승을 만난다는 건 진정한 배우자를 얻는 것만큼 행운이 된다”면서 “높은 긍지와 사명감으로 풍요로운 인재양성, 교육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혀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최기옥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선생님들이 스승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무게를 견디며 쉽지 않지만 보람 있고, 가치 있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은 그들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존귀한 인간으로 미래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교육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오늘 사도대상 시상식을 맞아 안성시민과 지역사회의 응원과 함께 안성 교육이 힘차게 도약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육부장관, 도지사, 교육장, 안성시장, 국회의원, 안성시의회의장 표창이 모범교사와 학부모에게 전달됐다.
안성사도대상은 1991년 이해구 전 국회의원(현 두원공대 총장)이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통해 안성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 운영해 오다가 황은성 현 시장이 맡아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3명을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