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 결속력 최고 재부천안성향우회 안면도 수목원 탐방

야유·단합 행사 통해 향우회 발전과 회원간 친목도모

 애향심과 결속력 최고인 재부천안성향우회가 35주년을 기념하해 지난 14일 안면도 수목원에서 야유회를 성황리 가졌다. 이날 부천 상공회의소 앞에 가족동반으로 모여서 관광버스에 몸을 싣는 회원들의 모습에서는 사뭇 즐겁고 흐뭇함을 엿볼 수 있었다.

 24대 박수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씨마저 재부천안성향우회의 35주년 기념행사를 돕는지 맑고, 청명해 편안한 마음으로 나들이를 떠난다며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모내기철을 맞아 일손을 돕기 위해 고향에 내려가느라 참석하지 못한 회원 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나라 안팎으로 혼란스러웠지만 모두가 슬기롭게 넘기고 , 우리 재부천안성향우회는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간다.”면서 우리는 하나라는 일념으로 더 크게 웃는 그 날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고 역설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안면도 수목원에서는 윤승섭 운영위원장의 안내에 따라 삼삼오오 푸르른 숲 속을 오순도순 거닐며 피톤치드의 향을 마음껏 음미한 후 간월도의 횟집으로 이동해 푸짐한 점심식사를 하며 그동안 묵었던 회포를 풀고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마치 고향 논밭에서 일을 마치고 논두렁에 앉아 식사하는 정경과 기분이 들어 모두가 흐뭇해했다.

 재부천안성향우회는 매년 5월을 창설 기념일로 정해 한 해는 척사대회와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다음 해에는 야유회를 가기로 정해 꾸준히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재부천안성향우회가 바라던 대로 부천 한복판에서 안성의 노래가 크게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

<부천분실 허성욱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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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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