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 디자인학과

국제 저명 디자인어워드 올해도 수상 영예

 립한경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상훈) 디자인학과 권수진·이혜윤·한승희 학생(지도교수 김나무)이 미국 LA에서 개최된 국제 저명 디자인 어워드인「제10회 인터내셔널 디자인 어워즈」학생부문에서 ‘브론즈’를 수상했다.

 아울러 지도교수인 김나무 디자인학과 교수 또한 같은 대회 전문가 부문에서 ‘실 버’를 수상(안효진 외래교수 공동)해 사제가 동시에 수상하는 화제를 낳았다. 특히 인터내셔널 디자인 어워즈는 한경대학교와 인연이 깊다. 한경대 학생 13명이 작년 같은 대회에서 금·은·동상을 모두 석권하여 디자인학계를 놀라게 했던 것. 그런데 올해도 수상함으로써 학계에서는 한경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실무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동시에 갖췄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상작품은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가 주최·주관한 열번째 국제 타이포그래피 초대전에 출품하는 전시 도록으로, 전문가도 아닌 학생들이 수상하여 학회 측에서는 신진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가 나왔다며 고무적인 반응이다.

 김나무 교수는 미국의 저명 영화평론가 조너선 로젠봄의 명서 <에센셜 시네마>의 국내 출판을 기념하는 포스터를 출품했다. 이 수상작은 전통적인 방식의 디자인 도안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반의 생성 타이포그래피(Generative Typography)를 활용하여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나무 교수는 한동대학교 산업정보디자인학부와 미국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네덜란드의 디자인 전문회사 러 스트의 어시스턴트 디자이너로 근무한 뒤 2011년 국립한경대학교 디자인학과 전임 교원으로 임용된 실력파 디자이너다. 인터내셔널 디자인어워드는 2007년 미국 LA를 거점으로 출범하여 건축, 패션디 자인, 인테리어, 그래픽 디자인 등 디자인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회다. 특히 시대 를 압선 지속가능한 다학제적 디자인을 추구하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국제 저명 디자인 어워드이다. 한편 한경대학교 디자인학과는 2014년 수도권 특성화 사업(CK)에 선정되어 글로 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창업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학과 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준비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재학생들에게 국제 디자인 어워 드 및 공모전 참가비용 지원과 지도를 실시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