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장학회(회장 남기철)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후원금 기부릴레이 운동이 기업,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훈훈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교육도시 위상정립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남부레미콘조합(대표 김문석)과 관내 레미콘업체가 경기본부 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재)안성시민장학회에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기부릴레이는 제64호로 기부 총액 3억4,60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관내 레미콘업체는 이번 기부 뿐 아니라 안성시에 닥친 30년만의 가뭄피해와 관련해 6월 중순부터 업무시간이 끝난 오후 5시부터 극심 피해지역, 저수지 등에 20~30대 35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였고 이에 참여하지 못한 현대레미콘(대표 김문석)은 양수기(수중펌프) 15대를 안성시에 기부한 바 있다.
남기철 이사장은 “사회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 속에 레미콘 업체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극심한 가뭄으로 고충 받고 있는 농가들을 생각하며 십시일반 돈을 모아 이렇게 소중한 장학기금을 보내준 레미콘사업협동조합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보내준 1천만원의 가치는 10억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기에 마음을 보태신 조합원들 모두의 뜻에 따라 소중하게 쓰겠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문석 대표는 “지난 심각한 가뭄 상황에서 도울 일이 있어서 보람이 있었으며 기부까지 결심하게 되었고 오늘에야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후원금이 지역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