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참전경찰유공자회 최봉증 회장 구순잔치

자녀들이 평소 부친과 가까운 친구분들 초청 큰 잔치

 안성참전경찰유공자회 최봉증 회장의 구순잔치가 지난 22AW더웨딩컨벤션에서 최 회장을 좋아하는 각계각층의 축하객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최 회장의 90세 생신을 맞아 슬하의 5남매들이 가까운 친척친지와 그리고 평소 부친을 아껴준 친구분들과 마을 노인들을 초청해 정성을 다해 음식을 대접하는 축하연으로 이날 최 회장의 구순잔치는 더욱 즐겁고, 값진 잔치가 됐다.

 최봉증 회장은 1928725일 안성시 미양면 보체리 14번지에서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1940년 미양공립 보통학교를 졸업 후 일본 동경에 살고 있는 큰아버지 주선으로 청운의 꿈을 갖고 동경시내에 소재한 명천공업학교에 입학해, 이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1945년 대동안 전쟁이 발발했고, 미군 폭격기 공습으로 동경시내가 초토화 되는 바람에 함께 살던 사촌형수와 조카들을 하룻밤에 잃고, 일본의 패망으로 해방의 기쁨을 안고 단신으로 귀국했다.

 해방후 혼란한 사회를 걱정하고 1947년 개성 경찰학교의 수료와 동시 황해도 연백군 백천경찰서로 발령받아 근무하던 중 1950625일 북괴의 불법 남침으로 참전경찰이 되어 치열한 치악산, 경기도 용인 전투, 경상도 영천 전투에 참전해 국가 수호의 용사로 역할을 충실히 했다.

 1953년 고향인 안성경찰서로 전입해 근무하던 중 1955년 현직에서 소집영장을 받고 육군에 입대, 논산훈련소를 거쳐 수도사단 헌병대에서 복무 하다가 하사로 제대했으며, 제대 후 뜻한바있어 1956년 지방행정공무원 시험에 응시, 합격된 후 미양면사무소를 시작으로 35년간 행정일선에서 국민의 공복이란 사명감을 갖고 주민복지증진에 역량을 발휘, 모범공직자상을 구현하면서 1988년 미양면장으로 정년퇴임을 했다.

 그 후 여러 사회단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했으며, 현재 고령의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6.25참전경찰유공자회 안성시지회장으로 또다시 봉사하고 있는 훌륭한 인품과 국가관이 투철한 모범 참된 지도자이다.

 구순을 맞아 장녀 최금애 이녀 최경애 삼녀 최선애 장남 최진욱 이남 최진택 5남매와 사위, 자부 등 자손들의 지극한 효도를 받으며 보람된 생활과 활동을 하고 있는 안성의 큰 지도자인 최 회장에게 시민들은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보내야 한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