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앞으로의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28일 공도읍 인근 진사보와 금광저수지를 연결하는 농업용수 공급 통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금광저수지에서 열린 통수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안성시의회의장, 박성진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시는 지난 6월 경기도의 지원과 자체 재원을 투입 총 2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하루 최대 약 1만여 톤의 안성천 용수를 재활용 송수관로를 통해 금광저수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용수 공급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사업은 공도읍 진사보 인근 안성천에서 금광저수지를 연결 총 연장 14.51km의 2열의 송수관로와 20개의 수중펌프를 설치한 5단 양수시설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금년도 유래 없는 안성지역 가뭄해갈을 위해 민관이 합심하여 극복한 결과로 가뭄 시 쉽게 농업용수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정부에서도 평택호에서 금광, 마둔 저수지 수계 연결을 통해 추가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광저수지 수혜면적은 금광면, 미양면, 안성1.2동 등 총 1,906ha로 안성시의 대표적인 농업용 저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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