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노인의날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안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노인의 날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각 읍면동장, 노인회 분회장을 비롯 각 지역 경로당 회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대성황 속에서 진행되었다.
조규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한다.”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도 중요하지만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회에서는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주고, 또한 품격 있는 노인상 구현을 위해 평생교육 차원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존엄을 지키며 행복하고, 보람된 노후를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해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황은성 안성시장 등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며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맞게 된 것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면서 “안성시가 앞으로 계속해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노후를 건강하고도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면서 “높은 경륜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소원했다.
이보다 앞서 모범경로당,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선행자 등 67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1부 기념식이 끝난 후 2부에서 실버가요제와 축하 공연을 통해 노인들을 위안하고, 어른 공경 사회를 구현하는 행사가 계속되어 참석 노인들을 기쁘게 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