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가정에서 존경 받는 노인상 구현 최선’

노인의 날 기념식 대성황, 모범 경로당, 노인복지 기여자 67명 시상

 안성시 노인의날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안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노인의 날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시의회의장, ·시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각 읍면동장, 노인회 분회장을 비롯 각 지역 경로당 회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대성황 속에서 진행되었다.

 조규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한다.”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도 중요하지만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회에서는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주고, 또한 품격 있는 노인상 구현을 위해 평생교육 차원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존엄을 지키며 행복하고, 보람된 노후를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해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황은성 안성시장 등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며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맞게 된 것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면서 안성시가 앞으로 계속해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노후를 건강하고도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면서 높은 경륜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소원했다.

 이보다 앞서 모범경로당,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선행자 등 67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1부 기념식이 끝난 후 2부에서 실버가요제와 축하 공연을 통해 노인들을 위안하고, 어른 공경 사회를 구현하는 행사가 계속되어 참석 노인들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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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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