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이 드디어 개관식을 갖고 문을 활짝 열었다.
보훈회관 개관식이 지난 18일 황은성 안성시장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 관내 보훈·안보단체장과 보훈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배티로 1095에 건립된 보훈회관은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과 보훈단체의 위상 제고를 위해 국비 5억원, 시비 31억 등 총 36억원을 투입, 지난 2015년 6월 착공해 연면적은 1,459.57㎡ 지상 4층 건물 규모이며, 1층에는 대회의실 및 건강증진실이 2층과 3층은 보훈단체 사무실과 소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안성시 보훈회관 개관은 그동안 9개 보훈단체가 각각 흩어져 보훈회원 관리 및 권익증진 등 불편을 겪고 있어 여러 곳에 분산돼 활동하던 단체들이 한곳으로 집중돼 네트워크가 형성됨에 따라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보훈가족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보훈회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올바르게 기억하는 예우와 처우개선의 장으로 미래세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는 산실로 자리매김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가사랑의 상징인 보훈가족 여러분이 나라의 안팎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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