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곡식이 무르익어가는 한가위이지만, 주위가 풍성해질수록 더욱 더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살림살이나 찾아줄 가족이 없어 명절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바로 그들이다.
원곡면 부녀회에서는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고 봉사하는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2일 면 내 취약가구에 추석맞이 쌀 나눔, 명절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원곡면 부녀회원들이 지난 일 년 동안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쌀을 사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여기에 안성시 새마을지회가 찬조하여 기초생활 수급가구 42곳에 쌀 10kg씩을 전달했다.
이날 부녀회는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2017년 명절음식나누기 및 행복꾸러미 전달 행사」에도 동참하여 관내 취약계층 35가구에 명절음식과 쌀20kg 등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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