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끼 맘껏 발산한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

안성교육지원청 주관 ‘야단법석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열려

 내혜홀광장 일대에서 지난 14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하는 학생 문화예술 축제 ‘2017 야단법석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안성지역의 자발적 학생동아리 야단법석이 운영하던 야단법석 페스티벌을 안성교육지원청과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이 함께 주관하고 지역과 연계한 마을 축제로 기획한 점이 흥미롭다.

 공연은 1부 공연에 노래, 댄스 등 10개팀, 2부 공연에는 합창, 힙합, 댄스등 12개팀이 참가하였고 소규모 그룹의 노래와 춤을 현장에서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광장안의 보물찾기, 도전 격파왕, 미션릴레이 등 학생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채로운 학생참여행사는 준비한 사람과 참여한 사람이 모두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기에 더욱 즐거웠다.

 24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안성관내 학생 동아리가 총 출동하여 역사, 과학, 수학, 경찰체험, 학교체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부스를 준비하고 체험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청소년 프리마켓 두리번 꿈의학교의 스탬프아트로 수제카드 만들기’, ‘3D프린터기를 활용하여 이름표를 만드는 ‘3D로 만드는 세상의 체험은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끌었다. Wee센터와 또래상담동아리에서는 ‘50일 뒤의 나에게 편지쓰기, 희망찬 풍선나누기등과 같이 의미 있는 행사도 이루어졌다. 안성교육지원청청렴동아리는 화분이름표에 정직, 배려, 약속 등 6대 청렴덕목을 적으면서 마음에 새기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쳤다.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마당에 참여하도록 4개 부스 이상 체험하면 간식쿠폰을 발급하여 마을교육공동체와 학부모 동아리가 준비한 떡볶이와 식혜를 먹으면서 축제는 한껏 즐거워 졌다.

 한편, 한경대학교 학생극장에서는 초5개 팀의 연극마당이 펼쳐졌다. 양성초 6학년은 학급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창작한 시험지 여행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작은 학교에서 연극으로 하나 된 마전초의 우리읍내’, 자유학기제를 맞아 꿈을 키우는 공도중 연극동아리의 네 꿈을 펼쳐라라는 작품은 교육과정 속에서 연극 활동을 갈고 닦은 과정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안성여고 포니어 팀과 안법고 즐겨찾기는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심도 있게 다루고자 아포토시스와 총을’, ‘감염이라는 예술성 높은 작품을 공연하여 관객들을 더욱 극에 몰입시켰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풍성한 축제의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부스를 운영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마음껏 즐기고 자신의 역량을 펼쳐 보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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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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