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남다른 재경미양면향우회(회장 박광래) 총회가 지난 10일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금문도에서 열렸다.
송년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섭 초대회장을 비롯, 많은 회원들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안성의 노래를 시작으로 활기차게 진행됐다.
박광래 회장은 인사말에서 “송년회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만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중요한 행사라는 말이 있다.”면서 “올 한해도 대전 계족산 황톳길을 걸으며 정감과 더욱 돈독한 우애를 다졌으며, 또 고향 방문길에 애국운동의 상징인 안성3.1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마음을 선양한 것은 여러분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았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기쁨도 즐거움도 함께 하면서 동향인이 얼마나 소중하며, 또 만남이 중요한 것인지를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라면서 “미양면향우회가 애향심·결속력 최고의 향우회로 계속 발전 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와 한 가족과 같은 정이 모두의 가슴속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면서 “새해애도 무사 산행과 건강 그리고 가정의 행복과 품은 뜻이 꼭 이루어지는 특별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회원들은 적조했던 마음을 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미리 준비한 만찬을 들면서 송년의 밤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냈다.
<서울분실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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