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여성 대상 성폭력·학대 적극 예방’ 한다

안성경찰서, 간담회 가져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관내 성진그룹홈 지적장애여성 12명, 시설운영자 4명 및 선도심사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인 지적장애여성들의 성폭력 및 학대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평소 사회적 약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던 안성경찰서와 선도심사위원회(위원 이종선)가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지 난 15일 오후 4시30분에 보개면에 위치한 ‘보나카바’ 레스토랑에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서는 경찰의 정기적 장애인 거주시설 방문 범죄피해 모니터링, 장애인 인권지킴이단 활동 및 경찰의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참여 등 사회 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전준석 여성청소년과장은 미리 준비한 무릎담요와 보온물병을 선물하며 “비장애인보다 지적 장애를 가진 여성의 경우 성폭력·학대 등 인권침 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피해를 당하고서도 신고방법을 몰라 피해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피해 예방을 위하여 경찰과 시설운영자들이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며 강조하였다.

 이에 금광면 성진그룹홈 시설 종사자인 이 모 씨(남, 38세)는 “해마다 경찰에서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측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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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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