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 한길이 주관한

안성시 최초,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안녕하세요’ 자기표현대회 성료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8일 한길학교 다목적체육관에서 아산 사회복지재단이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 한길이 주관한 안성시 최초, 성인발 달장애인을 위한 자기표현대회 “안녕하세요”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사회복지법인 한길이 주최하고 안성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혜성원과 한길마을, 온정그룹홈, 안성시장애인부모회, 사례관리전문기관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이 함께 주관한 행사로 안성시 최초로 안성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 한 기관연합행사로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전시와 축하공연 및 참가자들의 노래, 춤, 이야기, 시낭송 등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축제의 장으로 200여명의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심숙희 회장은 “그동안 가정에서 시설에서 거주하며 재능을 보여줄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본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꿈과 에너지를 발산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끄는 아주 중요한 행사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안성시청 이현복 사회복지과장은 “함께 어울리는 모습에서 그 동안 소외되었던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이 된 것 같다. 해마다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며 성과를 축하 하였다.

 이 행사에 참가한 14명의 성인발달장애인들 중 호응도, 무대매너, 표현력 등을 평가하여 으뜸상, 재치상, 인기상이 수여되었고, 상금 1백만원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통해 디딤사회적협동조합의 임루시아(23세)씨가 으뜸상을 차지하였다.

 이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한길이 지난해 2017 아산사회복지재단 발달장애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행 중인 ‘농촌맞춤형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모델, 연구 사업’ 중 하나로 해마다 총 3년간 1억원의 예산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인프라가 열악한 안성지역에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서비스 전달 체계 모형을 제안하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사회복지법인 한길은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온정그룹홈, 위기가정 통합사례 관리 전문기관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한길마을, 안성시장애인복지관 내에 위치한 안성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안성시장애인재활치료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사회복지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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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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