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갈 때는 휴대폰 꼭 지참해야
안성소방서(서장 이재열)는 죽산면 칠현산 정상부근에서 등산 중 조난 당한 최 모씨(여·46) 등 2명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최씨 등은 죽산면에 위치한 칠현산을 거쳐 덕성산으로 가던 중 날이 어두워지면서 길을 잃게 된 최씨가 오후 5시 45분께 안성소방서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안성소방서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62명을 비상소집해 즉시 구조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와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위치를 가름하기 힘든 상황속에서 대원들은 필사적인 수색작업 끝에 최초 신고 후 3시간이 지난 밤 8시40분 칠현산 정상부근에서 조난자를 극적으로 구조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