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의 신념 속에 ‘사도외길 걸어온 참스승’ 높은 공적 기려

사도대상 수상자 시상, 스승 존경 풍토 재정립, 안성 교육발전 도모

영예의 대상 수상자

 

 

 

봄누리유치원 허정숙 원장  공도중학교 정광채 교장  용머리초등학교 홍영호 교사

 교직을 오로지 천직으로 여기고 투철한 국가관과 교육발전의 신념 속에서 평생을 사도 실천에 헌신해온 참다운 스승을 찾아 그 숭고한 뜻을 높이 기리는 것은 물론 스승존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바른 새 교육상 정립과 안성 교육을 한 층 발전시키기 위한 제28회 안성사도대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거행됐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스승의 날을 겸해 지구촌이 하나 되는 세계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교육의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된 이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도 외길을 묵묵히 걸어 온 스승의 높고 깊은 뜻을 기리고, 스승의 권위와 신뢰를 높여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안성시사도대상 위원장인 황은성 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시의회 의장, 최기옥 안성 교육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사도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송기준 회장은 이번 대상 수상 후보자로 7명의 교육자가 추천되었다추천된 분들은 모두 투철한 사명감과 교직관을 가지고 사도 실천에 앞장서 온 훌륭한 선생님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상자로 선정된 봄누리유치원 허정숙 원장, 공도중학교 정광채 교장, 용머리초등학교 홍영호 교사가 선정됐다라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3명은 지역에서 존경받는 스승상 정립에 솔선수범하는 교육계의 사표가 되기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선정 경위를 밝혔다.

 이날 사도대상 위원자인 황은성 시장은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했으, 양장평 문화원장은 순금으로 만든 메달을 수상자의 목에 걸어주면서 안성 교육을 더욱 크게 발전시키는데 헌신한 공적과 노고를 치하했다.

 황은성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을 근간으로 하는 높은 교육열과 이에 대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열정은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독보적이다면서 아이를 낳는 것은 부모이고, 가정 교육은 중요하지만 정작 그 아이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키워내는 것은 여기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위업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경제상황이 아무리 좋아진다해도 교육에 대한 희망이나 비전 없이 내일의 희망을 논할 수 없다우리는 자녀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양질의 교육은 곧 새로운 기회가 되며, 때로는 그 자체가 삶의 풍요로움이 된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모두가 갖고 국가의 미래와 인재양성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기옥 교육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영예로운 사도대상 수상은 우리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교단을 가꾸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공로에 대한 안성시민과 안성교육 가족이 함께 드리는 감사의 뜻이라면서 지난 3월 안성교육장 부임이래 학교 안팎의 교육기관, 유관기관을 방문하면서 느낀 것은 학교의 선생님과 학부모님, 학생들이 따뜻한 교육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 또한 미래지향적인 학교 교육에 대한 기대가 높으며, 보다 많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감사함을 느꼈다고 심증을 밝혔다.

 최 교육장은 계속해 지역의 노력들이 학생들이 미래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마중물이 되고, 스승의 길이 매일매일 보람 있고 가치가 있으면서 안성 교육이 힘차게 도약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을 요망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안성시 사도대상 시상식에 이어 37회 스승의 날 기념 91명의 교사에 대한 표창과 58명의 학부모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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