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 주최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가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봉행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지강 실장 스님, 해월 스님, 정림 스님을 비롯해 경승위원 스님들과 김학용 국회의원, 윤치원 경찰서장을 위시해 경찰서 유관협력 단체장, 신도 등이 강당 안을 가득메운 대성황 속에서 운서 스님 사회로 진행됐다. 법요식은 대원사 합창단의 찬불가 속에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순으로 계속됐다.
경승위원회 지강 실장스님(칠장사 주지)은 봉축사에서 “불기 2562년은 사생의 자비로운 어버이이자 인천의 위대한 스승인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매우 뜻깊은 날이다”라며 “부처님께서는 뭇 중생들이 참 생명의 존귀한 빛을 모른 채 끝없는 생사에 윤회하면서 한없는 죄업 속에 빠져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대 자비로 생명의 참뜻을 일깨우고자 이 땅에 오셨다”설파했다.
지강 스님은 또 “모두가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은총이 안성경찰에 가득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이 되어야 한다”면서 “항상 든든한 치안과 사회적 약자 보호로 안성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경찰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치원 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경승위원 및 협력 단체장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함께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와 보살핌 아래 부처님 오신날 봉축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참뜻으로 사회 안녕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은 식전 축하 공연은 권오진 MC사회로 유현주 찬불성악가의 ‘내 마음의 부처’와 조용주 국악명창의 ‘신뱃노래’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지강 실장스님은 봉축 장학금 300만원과 하나원 봉축 행사 지원금 200만원, 의경체력단련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해월 스님의 법어, 민병수 유마회장의 발원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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