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펼치는 안성 ‘남북 청소년 통일 한마당’ 첫발

한겨레고·안법고·민주평통자문회와 협력 프로젝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성시협의회(회장 이정찬, 이하 민주평통)가 주관하는 남북 청소년 통일 한마당 첫 기획회의가 지난 25일 오후 330분부터 한겨레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기획회의에는 안법고등학교 학생 6명과 한겨레고등학교 학생 5명이 학교대표로 참가했다.

 민주평통 이정찬 협의회장은 안법고 ‘EE있소사회참여 동아리 측에 기존 민주평통의 찾아가는 청소년 통일교육사업과 남북 청소년 통일축제사업에 대한 평가와 청소년 참여주도형 사업을 제안하면서 시작된 행사라고 밝혔다.

 ‘통일 한마당행사는 민주평통은 사업의 주관단체이지만 적극적인 후원만 하고 남북의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9~113차례 진행될 통일 한마당은 안법고 학생 40명과 한겨레고 학생 40명이 참여 할 예정이며, 세부내용은 남북요리 대결, 체육활동, 통일담론 토의, 영상제작 등이다.

 이번 기획회의는 그 첫 모임으로 학교대표들 간에 상견례를 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427일에는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사적인 출발을 하였고, 안성에서는 남북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펼치는 남북 청소년 통일 한마당이 첫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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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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