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의 꿈은 ‘경찰관’이 되는 거예요”

죽산초, 안성경찰서에서 현장체험 학습

“아저씨 저희는 경찰관이 꿈이 예요”

 죽산면 죽산리 소재 죽산초 4학년 학생들의 울렁찬 목소리이다. 장래 희망이 경찰관인 이들 학생들 37명은 지난 5일 담임교사의인솔로 안성 경찰서를 방문, 교통안전공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신호체제에서 횡당보도를 건너는 방법 등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범죄를 저지르면 유치장에 수감된다는 설명과 함께 구 유치장 견학 및 경찰관이 되면 반드시 착용해야 할 수갑 등 장구를 실제 사용해 보며, 신기해했다.

 처음 보는 지하 사격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며, 안내 직원의 서서쏴, 앉아쏴 등 자세를 잡아 줄때는 마치 경찰관이 된 듯 진지하기까지 했다. 이어 4층 강당에 마련된 다과를 먹으면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준비한 ‘미래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라는 제목의 경찰진로 교육을 마쳤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현장실습이 너무 좋았고, 경찰관 아저씨들이 다정하게 대해줘서 경찰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으며,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성경찰서에서는 향후 학교폭력 예방 및 진로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적성에 부합하는 올바른 인재육성을 한다는 전략으로 이를 적극적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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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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