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며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 만든다

이재정 교육감, 다섯 번째 소통 콘서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취임식, 2기 출범 소통 콘서트’ 다섯 번째 행사에 참석해 경기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소통 콘서트는 교육행정 혁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경기 교육행정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각 지역 초·중· 고 행정실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감 당선 소감 및 주제토론, 교육감님과의 1대1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당선 소감으로 “교육감으로 재임된 것에 대해 경기도민과 경기교육가족,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기교육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오지만 경기교육 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제토론에 참여하여 △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바람직한 역할 모델과 발전방향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교육행정실의 역할 전환 및 교육행정 서비스 향상 △교육청 인사, 행정혁신 아이디어 △적극적 의사 결정 참여 및 학교구성원 간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인사·행정혁신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 교육감은 “현장에서부터 혁신 아이디어가 나와야 한다.”면서 “중간 간부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연수, 자율연수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행정과 학교의 역할 변화에 대한 질문에 이 교육감은 “기능적으로 전문화되는 교실혁명, 융합교육으로의 학습혁명, 공동체가 함께하기 위한 공간혁명이 필요하다.”면서,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며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를 만들어 학교의 변화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일과 휴식의 균형 있는 삶 △행정실장 권역별 간담회 △ 갈등 조정·중재 시스템 △학교시설관리의 체계적 지원 △행정실 직원도 함께하는 교육활동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혁신교육 연수 등 현장의 요구를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학교 안팎으로 수평적 문화 속에서 협업 구조를 만들고, 교육청과 학교의 관계와 역할 정립, 다양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을 통해 얻은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해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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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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