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홀몸어르신들께 ‘정성 듬뿍 반찬 나눔’

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십자사 원곡봉사회 큰 선행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던 88, 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승덕, 이달휘)와 대한적십자사 안성시 원곡봉사회(회장 이경숙)는 연이은 무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은 홀몸어르신 등 50가구에 영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반찬을 만들어 배달했다.

 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대한적십자사 원곡봉사회(이하 적십자회)와 협력하여 매 월 1,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행복 장바구니 배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느 해 보다 더워 기력을 잃으신 어르신들이 많은 요즈음,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더욱 더 정성을 담아 반찬을 만들었다.

 정성껏 만들어진 반찬은 원곡면 독정마을에 혼자 사시는 몸이 불편하신 이 모 어르신(, 85) 원곡면 강문마을 컨테이너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신 모 어르신(, 80) 등 평소 반찬을 잘 만들어 먹지 못해 식생활이 열악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에, 원곡면 적십자회원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원곡면 적십자회 관계자는 반찬을 전해드리면서 혹여나 폭염에 건강이 상하시지는 않았는지, 다른 도움이 필요하시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할 수 있었다.”반찬나눔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곡면 협의체 이달휘 공동위원장은 지원 대상자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매 월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겠다, “‘우리 마을의 이웃으로서 항상 더불어 함께 하는 끈끈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