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부모대상 학교설명회’

안성교육지원청, 러시아어권 학부모에게 학교 시스템 안내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기옥)은 지난 11일 안성교육지원청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대상 학교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는 최근 안성시에 급증한 러시아어권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학교 시스템을 안내하여 자녀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학교설명회는 안성초등학교와 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선생님의 한국 학교교육과정과 학교문화 설명에 이어 러시아어권 학부모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러시아어 통역을 지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다 보니 부족한 정보와 아이의 학교적응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학교와 교육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이번 자리를 마련해 준 안성교육지원청과 다문화가족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한국 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교육 역량이 강화되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교의 의사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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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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